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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군단’ KT, 롯데에 9-0 완승…5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 확정 구단

by 하수오1 2026.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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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끝났습니다.

KT 위즈가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정상에 올랐습니다.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무려 9-0 완승을 거둔 데 이어, 같은 날 2위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패하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습니다. (연합뉴스)

KT 팬들에게는 정말 오래 기다린 순간이었는데요. 지난 2021년 이후 정확히 5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입니다.

 

 

 

 

1. 1회부터 터진 KT 타선, 사실상 승부 끝냈다

이날 경기의 분위기는 1회부터 완전히 KT 쪽으로 넘어갔습니다.

KT는 1회말 타자일순하며 무려 7점을 한꺼번에 뽑아냈습니다.

최원준의 2루타를 시작으로 샘 힐리어드와 김상수의 적시타가 이어졌고, 이후 장준원이 결정적인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초반부터 7-0.

롯데 입장에서는 추격하기도 쉽지 않은 점수 차였고, KT는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습니다. (연합뉴스)

여기에 장준원은 6회에도 솔로홈런을 추가했습니다.

한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우승 확정 경기의 주인공 중 한 명으로 제대로 이름을 남겼습니다.

7회에는 안현민까지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스코어는 9-0이 됐습니다.

정규시즌 우승을 결정짓는 날에 홈런 세 방이라니, KT 팬들 입장에서는 정말 완벽한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2. 진짜 압권은 로건 앨런의 14탈삼진

타선도 대단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KT 선발 로건 앨런입니다.

앨런은 롯데 타선을 상대로 8이닝 동안 110개의 공을 던지면서 7피안타 무실점, 14탈삼진이라는 놀라운 투구를 기록했습니다.

볼넷과 몸에 맞는 공도 하나씩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이데일리)

특히 최근 세 차례 등판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앨런이었기 때문에 이날 호투는 더욱 반가웠습니다.

KT가 초반에 대량 득점을 올린 뒤에도 투수가 흔들리지 않고 8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텨주면서 사실상 완벽한 승리의 그림이 만들어졌습니다.

야구에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는 경기라면 타선이 폭발하거나 에이스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이날 KT는 공격과 마운드가 모두 제대로 터졌습니다.

 

 

3. 86승 49패 5무, 압도적인 정규시즌 1위

이번 우승이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단순히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KT는 이날 승리로 시즌 86승 49패 5무, 승률 0.637을 기록했습니다.

2위 삼성은 82승 54패 3무, 승률 0.603이었습니다.

KT와 삼성의 격차는 4.5경기 차까지 벌어졌고,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KT가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습니다. (연합뉴스)

올 시즌 KT는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1위를 달린 팀은 아니었습니다.

전반기에는 2~3위를 오갔고, 8월 1일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후 8월 하순 삼성에게 선두를 내주기도 했지만 9월 10일 다시 1위를 탈환한 뒤 끝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연합뉴스)

결국 시즌 막판 가장 강한 팀이 누구였는지를 보여준 셈입니다.

 

 

4. 2021년 이후 5년 만…이제는 한국시리즈다

KT의 정규시즌 우승은 구단 역사상 두 번째입니다.

첫 번째 우승은 2021년이었습니다.

당시 KT는 삼성과 정규시즌 성적이 76승 59패 9무로 같았고, 1위 결정전에서 삼성을 꺾으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했습니다.

이후 한국시리즈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통합우승까지 차지했죠.

그리고 5년이 지난 2026년, KT가 다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면서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확보했습니다. (연합뉴스)

2015년 1군 무대에 합류한 KT가 이제는 확실한 강팀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홈팬들이 지켜보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우승을 확정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했습니다.

 

 

5. 최원준·레이예스 200안타 경쟁도 관심

우승 경쟁은 끝났지만 KBO리그에서 아직 볼거리는 남아 있습니다.

KT의 최원준과 롯데의 빅터 레이예스는 이날 나란히 2안타를 추가하면서 시즌 199안타를 기록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이제 단 하나의 안타만 추가하면 200안타 고지를 밟게 됩니다. (연합뉴스)

정규시즌 우승이 결정된 뒤에도 개인 타이틀 경쟁은 계속되는 만큼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어떤 기록이 나올지도 지켜볼 만합니다.

 

 

마무리

KT 위즈의 2026년 정규시즌 우승은 여러모로 인상적입니다.

롯데전 9-0 완승, 장준원의 멀티홈런, 로건 앨런의 14탈삼진, 그리고 86승이라는 성적.

무엇보다 5년 만에 다시 정규시즌 정상에 오르면서 이제 KT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한국시리즈로 향하게 됐습니다.

2021년 통합우승 이후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할 기회를 잡은 KT.

과연 이번에도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하면서 두 번째 통합우승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야구팬 여러분은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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