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자산 형성 대표 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는 높은 이자율과 정부지원금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세금 처리 방식과 중도 해지 시 불이익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예상보다 적은 금액을 받거나 정부지원금을 환수당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개편된 청년도약계좌의 세금 구조, 해지 시 환급금 계산 방식,
그리고 주의해야 할 핵심 포인트까지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 청년도약계좌 기본 개념 다시 보기
- 상품 형태: 5년 만기 장기 적립형 계좌
- 가입 대상: 만 19~34세(병역이행자는 39세까지), 개인소득 7,500만 원 이하
- 월 납입금액: 10만 원~70만 원
- 정부지원금: 월 최대 6만 원
- 이자율: 최대 연 6.5%(은행별 우대금리 포함)
매월 납입금 + 이자 + 정부지원금이 복합적으로 쌓이는 구조이기 때문에
세금 및 환수 기준을 정확히 알아두는 것이 필수입니다.
💰 청년도약계좌 이자에 부과되는 세금 구조
청년도약계좌의 이자는 일반 예금·적금과 동일하게 이자소득세가 부과됩니다.
다만, 정부지원금은 과세대상이 아닙니다.
| 이자소득세 | 15.4% (국세 14% + 지방세 1.4%) | 만기 또는 해지 시 이자에 자동 원천징수 |
| 정부지원금 | 비과세 | 정부지급금으로 간주되어 과세 제외 |
| 복리 계산 | 단리 + 복리 혼합형 | 이자 발생 시마다 과세 후 재적립 |
예를 들어,
5년간 납입금 + 이자 합계가 3,500만 원이고 이자소득이 500만 원이라면,
세금 15.4% = 약 77만 원이 공제된 후 실제 수령액은 약 3,423만 원이 됩니다.
⚠️ 해지 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포인트
청년도약계좌는 5년 만기 유지가 기본 조건이며,
중도 해지할 경우 혜택 일부 또는 전부를 잃게 됩니다.
1️⃣ 중도 해지 사유에 따른 분류
| 정상 만기 해지 | 5년 유지 후 만기 도래 | X (전액 유지) | 기본금리 + 우대금리 적용 |
| 불가피 해지(예외인정) | 사망, 질병, 파산 등 | 부분 면제 가능 | 기본금리 적용 |
| 일반 중도 해지 | 임의 해지, 납입 중단, 조건 불충족 | 정부지원금 전액 환수 | 중도해지 금리(1~2%)로 조정 |
즉, 단순히 “이제 그만 넣겠다”고 해지하면,
**정부가 지원한 금액(월 최대 6만 원 × 납입개월 수)**이 전액 회수되고
이자율도 일반 단기 예금 수준(1~2%)으로 떨어집니다.
2️⃣ 중도 해지 시 환급금 계산 예시
A씨가 3년(36개월) 동안 매월 50만 원씩 납입했다고 가정하면,
- 총 납입금: 1,800만 원
- 정부지원금: 월 5만 원 × 36개월 = 180만 원
- 누적이자(예상): 약 200만 원
- 해지 사유: 임의 해지
👉 이 경우 정부지원금 180만 원은 전액 환수되며,
이자는 중도해지 금리(연 1.5%)로 재계산되어 약 50만 원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결국 실수령액은 약 1,850만 원 정도로,
만기 유지 시 받을 수 있는 2,500만 원 이상 대비 약 650만 원 손해가 발생합니다.
🧾 정부지원금 환수 기준 자세히 보기
| 만기 유지 | X | 전액 수령 가능 |
| 납입 중단 6개월 초과 | O | 정부지원 중단 및 환수 |
| 소득 초과(연 7,500만 원 이상) | O | 차기년도부터 지원 제외 |
| 타인 명의 중복 가입 | O | 부정 수급으로 전액 환수 |
| 예외 해지(사망, 질병 등) | 부분 면제 | 증빙서류 제출 시 인정 |
정부지원금 환수는 국세청과 금융기관 간 데이터 연동으로 자동 처리되므로,
소득 변경이나 장기간 납입 중단 시 반드시 은행에 사전 통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세금 절감 및 관리 팁
- 이자 비과세 혜택 상품 병행
- 청년도약계좌는 과세 상품이므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나 **청년우대형 청약통장(비과세)**과 병행하면 전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소득 기준 변동 주의
- 연소득이 7,500만 원을 초과하면 정부지원이 중단되며, 지원금이 환수될 수 있습니다.
- 해지 전 은행 상담 필수
- 단순 중도 해지보다는, 부분 인출 불가 구조이므로 은행을 통해 “예외 인정 사유”로 전환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마무리
2025년 청년도약계좌는 높은 이자율과 정부지원이 결합된 매우 유리한 상품이지만,
세금과 해지 조건을 정확히 이해하지 않으면 혜택을 온전히 누리기 어렵습니다.
✅ 핵심 요약
- 이자에는 15.4% 세금이 부과되지만 정부지원금은 비과세
- 중도 해지 시 정부지원금 환수 + 금리 하락
- 불가피한 사유는 예외로 인정 가능
- 소득 변동 및 납입 중단 시 은행에 즉시 통보 필요
꾸준히 5년간 유지한다면,
정부지원금 + 이자혜택으로 최대 5천만 원 이상 목돈 형성이 가능합니다.
💡 금융상품은 단순히 금리만이 아니라 “지속 가능성”이 핵심입니다.
청년도약계좌는 끝까지 유지할수록 가장 큰 보상을 주는 상품이니,
해지 전 반드시 세금·환수 조건을 충분히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