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철 기록적인 폭염과 겨울철 매서운 한파가 찾아오면서 냉·난방비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비용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이용권인 ‘에너지바우처’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역시 지원 혜택이 이어지며 신청이 시작되었습니다. 본인이 대상자인지 모르고 지나치면 청구된 요금을 고스란히 부담해야 하므로, 이번 글을 통해 2026년 에너지바우처의 신청 자격, 지원 금액, 사용 기간, 그리고 간편한 신청 방법까지 핵심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신청 기간: 2026년 6월 15일 ~ 2026년 12월 31일까지
- 사용 기간: 2026년 7월 1일 ~ 2027년 5월 31일까지 (하절기·동절기 통합 관리)
- 신청 자격: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 중 특정 세대원 특성 기준 충족 가구
- 신청 방법: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복지로' 온라인 신청
1. 2026 에너지바우처 신청 자격 (소득 + 세대원 기준)
에너지바우처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주민등록표상 수급자 본인 또는 세대원이 다음의 소득 기준과 세대원 특성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① 소득 기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 수급자여야 합니다.
② 세대원 특성 기준 (수급자 또는 세대원이 다음 중 하나에 해당)
- 노인: 만 65세 이상 (196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 영유아: 만 6세 이하 (201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 장애인: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
- 임산부: 임신 중이거나 분만 후 6개월 미만인 여성
- 중증·희귀·중증난치질환자: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한 희귀질환이나 중증난치질환 등을 가진 사람
- 한부모가족 / 소년소녀가정: 아동복지법에 따른 가정위탁아동 포함
※ 단, 세대원 전원이 보장시설에 입소해 있거나, 다른 동절기 지원 사업(연탄쿠폰, 긴급복지 연료비 지원 등)을 이미 받고 있는 경우는 중복 지원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2. 세대원수별 지원 금액 안내
에너지바우처는 가구원 수에 따라 지원 금액이 차등 지급됩니다. 특히 예전과 달리 하절기와 동절기 금액이 통합 관리되므로, 하절기에 다 쓰지 못한 잔액은 동절기로 자동 이월되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총 지원 금액 | 하절기 당겨쓰기 가능 금액 (선택) |
|---|---|---|
| 1인 세대 | 295,200원 | 40,700원 |
| 2인 세대 | 407,500원 | 58,800원 |
| 3인 세대 | 532,700원 | 75,800원 |
| 4인 이상 세대 | 701,300원 | 102,000원 |
※ 위 금액은 월별 지급액이 아닌 2026년도 '총 지원 금액'입니다.
3. 에너지바우처 신청 방법 및 기간
올해 신청 기간은 2026년 6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입니다. 한 번 신청해 두면 편리하게 차감받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하절기 요금이 본격적으로 청구되기 전에 신청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지난해(2025년도)에 에너지바우처를 지원받았던 가구 중, 거주지 이사나 세대원 수 등 정보 변동이 없고 올해도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에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 재신청이 진행됩니다. 단, 이사를 했거나 가구원 수 변화가 있다면 반드시 '신규 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방법 ①: 방문 신청
주민등록상 거주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에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하시면 됩니다. 본인 방문이 어렵다면 주민등록표등본상의 세대원이나 친족(8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이 대리 위임장을 지참하여 대리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방법 ②: 온라인 신청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렵다면 보건복지부 포털인 '복지로(www.bokjiro.go.kr)'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습니다. 공인인증서 로그인 후 '복지서비스 신청' 메뉴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4. 바우처 사용 방법 (요금 차감 vs 국민행복카드)
에너지바우처는 사용 편의에 따라 크게 두 가지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하여 지원받게 됩니다.
- 가상카드 (요금 차감 방식): 고지서가 매달 나오는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면, 다음 달 발행되는 요금 고지서에서 바우처 금액이 자동으로 차감되어 청구됩니다. (여름철 하절기에는 전기요금 차감만 가능합니다.)
- 실물카드 (국민행복카드 방식): 전담 은행 및 카드사를 통해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은 후, 전기·가스요금을 직접 카드 결제하거나 등유, LPG, 연탄 등을 판매하는 지정 가맹점에서 직접 물품을 구입할 때 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결론: 미사용 잔액 소멸 전 꼭 혜택 챙기세요!
2026년도 에너지바우처의 최종 사용 기한은 2027년 5월 31일까지입니다. 이 기한이 지나고 남은 잔액은 다음 해로 이월되지 않고 자동 소멸되므로, 여름철 냉방과 겨울철 난방 시기에 맞추어 아낌없이 전액을 소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냉·난방비 부담을 덜 수 있는 고마운 정부 지원 제도인 만큼, 자신이 대상자이거나 주변에 자격 요건을 갖춘 이웃이나 어르신이 계신다면 잊지 말고 신청 기간 내에 꼭 접수하셔서 시원한 여름과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추가적인 문의사항은 에너지바우처 콜센터(1600-3190)를 통해 자세히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