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이후, 비무장지대(DMZ)에 묻힌 수많은 전사자들은 여전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그곳에 남아 있습니다. 이들의 유해를 발굴하고 신원을 확인하는 DMZ 유해발굴 작전은 단순한 군사 작전이 아닌, 인도주의적 사명과 국가의 도리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1. DMZ 유해발굴 작전이란?
DMZ 유해발굴 작전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MND MAKRI) 주관으로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2019년에는 남북 공동 유해발굴을 위한 판문점 공동유해발굴 사전준비작업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이 작전은 ▲전투지역 자료 분석 ▲정밀 탐색 ▲지뢰 제거 ▲유해 수습 ▲DNA 감식 등으로 이루어지며, 매년 3월~11월까지 비무장지대 및 인근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2. 2025년 현재 유해발굴 작전의 최신 현황
- 2025년 기준, 누적 유해 발굴 수: 15,000여 구
- 신원 확인된 전사자 수: 207명 (DNA 분석 통해 가족 확인)
- AI 기반 유전자 분석 도입으로 신원 확인 속도 향상
- 민간인과 유가족 참여 확대, 국민적 관심 유도
3. 왜 중요한가? DMZ 유해발굴의 의미
이 작전은 단순히 유해를 수습하는 것을 넘어, 전사자의 명예 회복과 국민 통합, 한반도 평화 증진에 기여합니다. 특히 생존해 있는 유가족에게는 <strong긴 기다림의 끝이 될 수 있으며, 전 국민에게는 역사를 바로 세우는 기회가 됩니다.
“국가는 끝까지 책임진다.” – 국방부 유해발굴 슬로건
4. 향후 과제 및 국제 협력
향후에는 ▲북한과의 실질적인 공동 유해발굴 ▲더 넓은 지역으로의 확대 ▲미군 전사자와의 국제 협력 등을 통해 범국가적·국제적 수준의 유해발굴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합니다.
5.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까?
국민 누구나 정부를 통해 DNA 시료 제공 및 자원봉사 참여 신청이 가능합니다. 유가족이 아니더라도, 이 작전에 대한 관심과 공유가 또 하나의 참여입니다.
결론
DMZ 유해발굴 작전은 단순한 전사자 수습 작업이 아닙니다. 이는 역사적 정의를 실현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국가의 자세를 보여주는 행위입니다.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할 중요한 국가적 과제입니다.